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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O자 다리 등 퇴행성관절염 증상, 치료 방법은?
등록일 2020-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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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어 당연히 키가 줄어들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실제로는 퇴행성관절염 때문에 O자 다리로 변형이 된 원인이 있을 수 있다.


퇴행성관절염은 노화로 인해 무릎 관절의 연골이 닳아 관절이 서로 부딪혀 심한 통증과 염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여성의 경우에는 폐경 이후 호르몬 변화로 연골이 약해지면 더욱 쉽게 발생할 수 있으며 남성의 경우에는 중년 이후 잦은 회식이나 운동 부족으로 인한 체중 증가가 무릎 통증을 더욱 유발할 수 있다.


한국에 O자 다리로 변형이 된 퇴행성관절염 환자를 흔히 볼 수 있는데 그 이유는 양반다리라고 불리는 좌식 문화가 한몫을 차지한다. 이는 무릎을 바깥쪽으로 벌리고 앉게 되는 쪼그려 앉기 자세도 똑같이 무릎에 악영향을 준다.


노원 참튼튼병원 관절외과 정재현 원장은 “휜 다리를 미용상 문제로만 치부하고 그대로 둔다면 하중이 무릎 안쪽으로만 쏠려 안쪽 연골이 더욱 닳게 되기 때문에 퇴행성관절염을 가속화시킬 수 있다”라고 말하면서 “관절염이 발병되고 O자 다리를 장시간 동안 방치 시 다리 휘어짐도 점점 심해지는 악순환이 반복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므로 퇴행성관절염을 조기에 치료하게 된다면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미용적 목적이나 일상생활에도 불편을 초래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길이 된다.


대표적인 퇴행성관절염 치료는 인공관절 치환술이다. 과거에는 인공관절을 무릎에 삽입하는 것이 오래 쓰지 못한다는 인식이 있었으나 현재 의학기술 발달로 20년 이상 사용이 가능하게 되었다. 또한 한국형 좌식 문화에 맞는 인공 관절, 고관절 부위를 위한 인공 관절, 여성을 위한 맞춤 관절도 가능해져 환자들의 걱정을 덜고 있다.


퇴행성관절염 수술 후에는 반드시 재활 치료를 통해 약해져 있던 무릎 주위 근육을 강화하여 인공관절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