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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경색으로 인한 마비 & 뇌졸중 치료, 전문 뇌신경재활치료 필요해 |
등록일 2020-07-22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의하면 국내에서 뇌졸중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2018년에만 60만 명을 넘었다. 노인 인구가 많아지면서 노년기에 주로 발생하는 뇌졸중 환자도 점차 많아지고 있다. 뇌졸중은 혈전으로 인해 뇌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는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병으로 암, 심장 질환과 함께 우리나라에서 주요 사망 원인으로 꼽힌다. 대구 참튼튼병원 뇌신경 재활치료센터 김태건 원장은 “뇌졸중은 한 번이라도 발병하면 심한 후유증을 초래할 수 있어서 예방과 동시에 철저한 뇌신경재활치료가 필요하다”라고 말하면서 “뇌졸중 증상으로는 안면마비, 반신마비, 언어 장애, 보행 장애, 어지럼증, 두통, 감각 저하, 시야 이상, 복시, 경우에 따라 의식 저하 동반 등으로 손상된 뇌 조직 부위에 따라 다양하기 때문에 전문적인 뇌신경 재활 치료를 받아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흔하게 들어볼 수 있는 뇌질환으로는 뇌경색과 뇌출혈도 있다. 뇌경색은 동맥경화로 인해 뇌혈관이 막히거나 심장질환이나 목 부위의 경동맥 질환에서 생긴 혈전이 혈류를 따라 뇌혈관으로 흘러가서(색전) 뇌혈관이 막히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주로 뇌 질환은 노인에게만 나타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동맥경화는 30대부터 나타나는 경우도 있으므로 젊다고 해서 방심하지 않고 예방과 관리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뇌출혈의 원인은 고혈압, 뇌동맥류, 뇌동정맥 기형, 모야모야병 등으로 알려져 있으며 뇌혈관이 출혈을 일으키면 해당 부위의 혈액 공급이 차단되어 뇌신경이 손상될 뿐만 아니라 혈액이 뇌 속에 고이면서 뇌 조직을 압박하거나 손상시켜 뇌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다양한 원인으로 뇌신경이 손상되면 뇌는 스스로 회복할 수가 없으므로 뇌신경 재활치료를 통해 다른 손상이 없는 부위가 역할을 대신할 수 있도록 훈련할 수 있다. 뇌졸중 환자를 위한 재활 프로그램으로는 보바스 & NDT(중추신경계 발달치료), 고유수용성 신경근 촉진법(PNF), 보행훈련, 기능적 전기자극(FES), 작업치료(일상생활훈련), 연하장애치료 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