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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안과 백내장으로 치료받는 젊은 층 크게 늘어나…증상은? |
등록일 2020-01-30 |
노안과 백내장은 원래 적어도 40대 이상에서 발병하여 노인성 질환으로 여겨졌으나 최근 들어 점차 발병 연령이 어려지고 있다. 어릴 때부터 스마트폰, 컴퓨터 등 모니터를 작업하는 시간이 많고 주로 가까이에 있는 물체들만 보면서 생활하는 현대인의 습관은 수정체를 감싸는 근육의 조절력을 떨어트려 초점 기능이 점점 약해진다. 이 때문에 젊은 층에서도 노안이 생기게 되고 뿌옇고 흐린 시야를 동반한다. 청담 튼튼병원 안과 박혜진 원장은 “또한 노안 증상과 비슷하게 뿌옇게 보이는 ‘백내장’은 처음에 단순 노안과 비슷하여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으므로 더욱 주의해서 살펴보아야 한다”라고 말하면서 “노안과 백내장 모두 수정체와 관련된 질환이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백내장은 외부에서 들어오는 빛을 모아주는 수정체가 혼탁해져 빛을 제대로 통과시키지 못해 뿌옇게 보이는 질환이다”라고 설명했다. 즉 노안과 백내장은 모두 수정체 이상으로 발병하는 질환으로 방치하면 더욱 악화될 수 있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대표적인 백내장 수술 장비로 ‘센추리온(Centurion Vision System)’은 수술 중 환자의 안압을 자동으로 감지하여 적절한 안압을 유지시켜 환자 개개인에 맞춰진 수술을 할 수 있다. 안압 자동 감지 외에도 터치스크린을 통해 수술 중 환자에게 가해지는 흡입유속, 주압압력, 진공상태를 끊임없이 분석하여 모니터링할 수 있어 정확하고 빠르게 수술을 진행할 수 있다. 또한 센추리온 수술은 환자에 따라 맞춤형 파워 설정이 가능하여 초기 백내장부터 이미 수정체가 딱딱해진 백내장 말기에도 적용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이 덕분에 젊은 환자라면 동일한 파워가 아니라 증상에 맞는 적절한 안압을 유지시켜 통증과 부작용을 최소화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