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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견, 어깨 통증의 원인은? “초기 증상 파악해야” |
등록일 2019-12-06 |
50세 전후 나이대에서 가장 발병하기 쉬운 어깨 통증이라고 하여 붙여진 이름인 오십견은 발병 원인이 뚜렷하지 않아 통증이 있어도 참기만 하는 환자들이 있다. 그러나 오십견을 그대로 방치하면 당뇨병이나 크고 작은 외상으로 인해 견관절 기능 장애를 일으키고 통증이 커질 수도 있어 초기 증상 파악과 더불어 조기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노원 참튼튼병원 관절외과 정재현 원장은 “오십견은 보통 어깨 주변 관절과 조직 대사 및 혈액순환에 장애가 있을 때 통증이 나타난다”고 말하면서 “대표적인 오십견 증상으로는 외상이 발생하면 어깨 쪽에 통증이 시작되어 서서히 관절 운동의 제한이 나타날 때, 대표적으로 누워있는 자세에서 통증이 더 심해지고 야간통으로 인해 잠을 자기 힘들 때, 옷 뒤의 지퍼를 올리기 힘들고 옷을 입고 벗기 어려울 때, 선반 위에 손을 뻗어 물건을 잡기 힘들 때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같은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체외충격파를 통해 적극적으로 치료를 하면 초기에 통증을 많이 경감시킬 수 있다. 또한 짧아지고 굳어진 인대를 늘리고 관절을 유연하게 만들어주기 위해서 관절 운동 치료, 도수치료 등을 함께 병행하는 것이 좋고 약물치료와 물리치료를 통해 염증과 통증을 감소시킬 수 있다. 특히 체외충격파는 신경 세포에 직접 충격 에너지를 주어 인대나 힘줄을 구성하는 콜라겐 섬유소를 자극해 조직이 스스로 재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치료법으로 통증에 대해 민감도를 줄이고 수차례 치료를 받아도 부작용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만약 오십견을 방치하여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가 되었다면 관절내시경 수술이 필요할 수 있는데, 초소형 레이저 기구가 포함된 얇은 관을 어깨 내부로 삽입하여 정확한 병변 위치 진단과 동시에 수술을 할 수 있다. 오십견 예방을 위해서는 어깨 가동범위를 늘릴 수 있는 스트레칭을 자주 해주고 어깨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