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산악 동호회에서 산행을 즐기는 50대 A씨는 갑자기 내리막길에서 무릎이 무기력해지고 불안정감이 드는 것을 느껴 병원을 찾았다. 전문의의 진찰 결과 ‘반월상연골파열’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봄에는 따듯해진 날씨 덕분에 A씨처럼 무리하게 산행을 하다가 낙상 사고 등 부상으로 무릎관절 질환에 걸려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반월상연골파열은 특별한 외상이 없어도 관절이 붓거나 압통이 발생하기도 하고 무릎을 완전히 펴기가 힘들어 산행 시 주의를 해야 한다.

반월상 연골판은 우리 무릎의 충격을 흡수해주는 반달 모양의 무릎 연골판으로서 외측 반월상 연골판과 내측 반월상 연골판이 있는데 과격한 운동으로 인해 외상이 생기거나 방향을 전환하면서 미끄러질 때, 퇴행성으로 손상이 될 때 발생하는 무릎관절 질환이다.

다음은 반월상연골파열이 일어났을 때의 증상이다. ▲무릎을 구부리기 어렵고 앉았다 일어날 때 통증이 발생한다 ▲계단을 내려가거나 뛰어내릴 때 안정성을 잃고 갑자기 힘이 빠진다 ▲무릎 관절의 운동 범위가 제한된다 ▲출혈에 의해 부종이 발생하며 만성일 경우 관절이 붓고 뻣뻣해진다 ▲무릎에 물이 차고 붓는 증상이 자주 반복된다 ▲무릎을 구부렸다 폈다 하는 동작을 할 때 어느 지점에서 걸리는 듯한 느낌이 든다

대구 참튼튼병원 관절외과 권용욱 원장은 “위의 증상이 나타날 때 조기 내원하면 보존적 치료 방법으로 반월상연골파열에 대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라고 말하면서 “불완전 파열이나 작은 변연부 파열은 무릎 안의 다른 병변이 없는 경우 4~6주간 보조기를 착용하고 목발 보행을 하며 무릎 관절 주위를 강화시켜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증상이 계속된다면 관절경을 이용한 수술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한편 무릎 통증의 원인은 다양하기 때문에 반월상연골파열 외에 십자인대 파열, 슬개골 연골연화증 등 정확한 병명 확인을 위해서는 관절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