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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누런 콧물 지속되는 축농증, 부비동염 “원인과 증상 알고 치료해야”
등록일 2019-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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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농증에 걸리면 코가 막힐 뿐만 아니라 누런 콧물이 계속 나오고 후각 기관이 감퇴하여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이 축농증의 정식 명칭은 부비동염으로, 부비동이라는 코 주위의 얼굴뼈 속 빈 공간에 염증이 나타난 상태를 말한다. 염증이 발생하면 환기와 배설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농성 분비물이 고이면서 염증이 심해지게 된다.


구로 참튼튼병원 이비인후과 이원상 원장은 “코가 막히는 증상은 비염과도 헛갈릴 수 있기 때문에 축농증의 치료를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원인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치료를 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축농증의 원인은 크게 2가지로, 감기의 후기 합병증으로 발생하는 급성 축농증과 급성 염증이 반복되거나 구조적인 원인으로 발생하는 만성 축농증으로 나뉜다. 대체적으로 급성 축농증은 4주 미만, 만성 축농증은 3개월 이상 지속된다.


축농증에 걸리게 되면 호흡 문제는 당연히 발생하고 그와 더불어 얼굴 통증 지속, 만성 기침, 중이염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다. 구로 참튼튼병원 이비인후과 이원상 원장은 “축농증은 환절기에 더욱 증상이 심해지며 집중력 저하와 수면 장애까지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초기에 축농증 치료를 받으면 약물 치료로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또한 생리식염수를 이용한 비강 세척을 통해 환기를 원활히 시키는 방법이 있다. 그러나 만성적인 축농증일 경우 수술이 고려될 수 있다. 염증이 있는 부비동을 개방하여 코 안의 구조적 이상을 교정하는 방법이다.


이 원장은 “과거 축농증 수술에는 상악동근치수술이 시행되어 입술을 들고 수술해야 했지만 현재는 내시경 수술이 보편화됐기 때문에 직접 병변 부위를 확인하면서 정밀하게 수술할 수 있고 당일 퇴원이 가능해졌다”라며 “증상이 있을 경우 이비인후과에 내원하여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