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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습관에서 시작된 목디스크, 초기증상과 치료방법 |
등록일 2019-03-29 |
대학생 A(24세)양은 고등학교 때부터 자습을 하다 보면 뒷목이 뻐근하고 두통이 생기는 것을 느꼈다. 학습시간이 길어 자연스럽게 생긴 증상이라고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그러나, 성인이 된 이후에도 컴퓨터를 하거나 스마트폰을 할 때도 목에 통증을 느끼기 시작했고 나중에는 팔 저림까지 호소했다. 심각성을 느낀 A양은 정형외과를 찾았고 목디스크를 진단받았다. 초기에 병원을 찾은 A양은 도수치료, 물리치료 등 자신에게 맞는 치료법으로 통증 경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업무, 학업으로 장시간 앉아있는 경우가 많은 현대인들에게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질환은 '목디스크'이다. 목디스크는 경추 뼈와 뼈 사이의 추간판이 탈출하거나 파열되어 경추 신경이 자극 또는 압박을 받아 생기는 신경학적 증상을 의미한다. 과거에는 퇴행성 질환, 외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최근에는 평소에 일상생활을 하면서 자세가 올바르지 못하거나 과도한 스마트폰 및 PC 사용으로도 발생되고는 한다. 목디스크 증상은 환자마다 호소하는 것이 다르나 대부분 팔의 힘이 빠지고 반신이 저리며 우둔해지는 경우와 어깨와 팔, 손 전체에 통증이 있는 경우 및 두통, 현기증, 어지럼증, 이명을 호소한다. 이에 미사 튼튼병원 척추외과 이창인 대표원장은 "목디스크 치료는 환자마다 증상의 정도를 따져 물리치료, 도수치료, 약물 치료 등을 실시하게 된다"며 "이미 증상을 너무 오래 방치했거나 보존적 치료로도 효과가 없는 경우에는 신경 성형술, 신경 차단술, 추간판 내 고주파 열 치료술과 같은 비 수술적인 방법을 시도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환자마다 통증의 양상과 원인이 다르므로 목디스크를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의료진의 경험이 중요하며, 다양한 치료를 병행하고 있는 병원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미사 튼튼병원 척추외과 이창인 대표원장이 조언하는 목디스크 예방법이다. ▲컴퓨터 작업을 할 때는 모니터를 눈높이에 맞추고 바른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