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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쌀쌀해진 날씨에 극심한 어깨 통증, 원인은 회전근개 질환?…“치료법과 증상은?”
등록일 2018-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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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근개파열은 오십견과 더불어 흔한 어깨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극심한 어깨 통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워 커다란 스트레스를 유발하기도 하는 것이 특징이다.
 
회전근개 파열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눠볼 수 있다. 젊은 연령층에서 발생한 경우 팔을 뻗으면서 넘어지는 큰 충격에 의해 발생하며, 나이가 많은 연령층에서는 회전근개가 어깨관절의 뼈에 부딪히는 충돌에 의해 힘줄이 점차 약화되면서 너덜너덜 해지듯이 닳아 파열이 발생하고는 한다.
 
회전근개파열 증상은 다음과 같다. 아래 증상 중 한 가지 이상 해당된다면 병원에 내원해 정밀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어깨를 움직이면 장작불이 탈 때 나는 소리가 들리거나 무언가 걸리는 느낌이 든다 ▲극상근 파열은 팔을 위쪽과 옆쪽으로 뻗어 들어 올리는 동작이 어렵다 ▲견갑하건 파열은 팔을 모으는 동작이 힘들다 ▲극하건 파열은 팔을 밀어내는 동작이 어렵다 ▲통증과 함께 스스로 팔을 올릴 수는 없으나 다른 사람이 팔을 잡고 올려주면 팔이 따라 올라간다 등이 있다.
 
대구 참튼튼병원 관절외과 서혁준 원장은 "회전근개 50%이상의 파열은 관절내시경을 통한 봉합수술을, 50%이하의 파열은 주사치료 등 보존적인 요법으로 치료가 가능해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다"며 "같은 파열이라고 하더라도 환자의 통증 강도, 관절의 가용 범위(움직임)의 각도, 관절 내부의 상태에 따라 최대한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치료법이 다르므로 전문의에게 정확하게 진단받은 후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서 원장은 "반복적인 노동이나 무리한 운동으로 인한 회전근개 손상은 인대강화 주사치료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 환자의 연령이나 상태에 상관없이 손상된 부위에 직접 약물을 주사하여 치료의 효과를 극대화시키고 치료시간이 짧고 빠른 편이다"고 말했다.
 
이어 “증식치료는 단순히 통증을 줄이기 위한 주사제가 아닌 안전하고 효과적인 고농도의 포도당을 사용한 프롤로테라피를 통해 손상된 인대를 두껍고 강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회전근개 치료의 근본적인 해결책은 통증을 감소시키고, 기능 회복, 어깨 관절의 기능을 향상하는 것이다"며 "중증의 회전근개 파열의 경우에는 손상된 부위를 부분 마취하여 작게 절개한 후 관절내시경 수술을 통하여 파열된 근육을 봉합하는 수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