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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극심한 허리 통증 '척추관 협착증', "건강한 노년을 위한 협착증 치료방법은?"
등록일 2018-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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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관 협착증이란 오랜 시간 동안 조금씩 뼈, 인대, 디스크 등이 퇴화되면서 척추관이 좁아지고 점차 신경을 누르게 되면서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을 의미한다. 보통 선천적인 경우도 있으나 40대에 발병이 되며 50대에 발병률이 가장 높은 편이다.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들의 대부분은 허리디스크로 착각하는데, 디스크는 허리를 숙이면 통증이 더 악화되지만 척추관 협착증은 허리를 숙이면 증상이 완화되는 특징이 있다.


증상으로는 허리를 펴거나 걸을 때 통증이 나타나며 걷다가 앉아있으면 통증이 줄어들어 다시 걷지만 조금 있다 다시 통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특히 허리가 아프고 쑤시며 엉덩이나 허벅지, 종아리, 발끝이 저리고 당긴다. 이외에도 다리 근육이 가늘어지면서 힘이 약해지는 경우, 주로 야간에 장딴지에 쥐가 자주 나타나는 경우 등이 있다.


주요 원인으로는 요추가 점점 퇴화되면서 가시처럼 자라나 신경을 누르는 경우, 척추 전방 전위증에 의해 협착이 되는 경우, 척추관 주변 염증에 의해 인대나 근육이 부어 신경을 누르게 되면서 생긴다.


척추관 협착증과 허리디스크를 구분하는 기본적인 검사는 누워서 다리를 들어 올렸을 때 제대로 올라가는지를 확인해보면 된다. 허리디스크는 누운 채 다리를 똑바로 들어 올려보면 45-60도 이상으로 올라가지 않을 뿐 아니라 엉덩이와 허벅지, 발까지 심하게 당기는 듯한 통증이 나타나지만 척추관 협착증은 다리를 들어 올려도 통증 없이 60도 이상 들어 올리는 것이 가능하다.


이후 전문의 판단하에 척추관 협착증이 의심된다면 엑스레이 촬영을 하여 척추의 불안정성 관절염, 척추변형 등이 있는지 살피고, 증상이 심한 환자의 경우는 엑스레이 검사로 신경이 얼마나 눌리는지 알 수 없으므로 척수강 조영술, 컴퓨터 단층촬영, MRI 검사 등의 정밀검사를 고려해볼 수 있다.


이에 대구 참튼튼병원 척추외과 박진규 원장은 “척추관 협착증은 환자의 증상에 따라 보존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눠볼 수 있다. 보존적 치료는 안정, 약물치료, 보조기, 경막외 부신 피질 호르몬 주입 등이 있으며, 수술적 치료의 종류로는 신경 감압술 또는 척추 유합술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척추관 협착증은 허리디스크와 혼동되기 쉽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며 "척추관 협착증 치료는 환자의 연령, 증상, 정밀 검사 결과 등에 따라 여러 가지 치료계획을 세울 수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