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 압박골절이란 척추 뼈의 앞 쪽이 눌려 압축되면서 척추가 납작하게 골절된 상태를 의미한다. 보통 후관절 통증, 척추관협착증과 함께 노인성 요통의 대표적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대부분 골다공증을 앓고 있거나 폐경이 시작된 여성, 나이가 들면서 골밀도가 점차 감소한 남성에게 자주 발생하며 골다공증이 있는 환자의 경우 가볍게 엉덩방아만 찧거나 기침만 해도 쉽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대구 참튼튼병원 척추외과 박진규 원장은 “척추 압박골절의 효과적인 치료법으로는 척추체 성형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며 “수술을 받기전 자신의 증상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치료 계획을 세우는것이 안전하다”고 전했다. 척추체 성형술이란 피부 마취 후 바늘을 골절 부위 척추체에 삽입해 유동체인 뼈(골) 시멘트를 서서히 주입하는 시술법으로 주입된 뼈 시멘트는 수분 이내에 굳어 골절된 척추의 안정성에 도움을 주고, 내려앉은 척추뼈의 높이를 복원시키는 수술 치료를 의미한다. 만약 통증으로 일상생활이 힘들었던 환자라면 통증이 빨리 감소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척추체 성형술은 기존 침상 치료 기간에 비해 시술 후 입원기간이 1일로 짧은 편이며, 조기보행이 가능하고 절개가 필요 없는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시술후 약 1시간 안정 후에는 보행이 가능하며 흉터가 없고 부분마취만으로 시술이 가능하기 때문에 고령의 환자, 고혈압, 당뇨병을 앓고 있는 환자도 의료진과 상의 후 진행이 가능하다. 이에 대구 참튼튼병원 척추외과 박진규 원장은 "척추체 성형술은 다른 부위의 골절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수술 당일에도 의료진의 조언에 따라 생활하는 것이 좋으며 일상생활에서도 주의를 요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노년층, 중장년층의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하는 척추 압박골절은 통증이 심하고 작은 충격에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기침을 할 때나 일상생활을 하다가 허리가 찌릿하게 느껴진다면 지체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척추체 성형술은 수술 후 열감이나 옆구리 통증이 있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