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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무릎관절염, 일상에서 예방하는 방법과 증상에 따른 치료방법은?
등록일 2018-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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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에 거주하는 A(42세)씨는 가족들과 계곡에서 놀다가 순간적으로 미끄러져 무릎이 욱신거리기 시작했다. 근육이 놀라서 욱신거린다고 생각했으나 시간이 지나도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자 병원을 찾았고, 무릎 관절염을 진단받았다.


알고 보니 A씨는 평소 과격한 스포츠를 좋아하는 편이라 간헐적으로 무릎 통증을 느꼈지만 파스를 붙이며 자가치료를 했고, 증상이 점점 심해진 상태에서 미끄러지는 사고를 겪다 보니 통증이 더 심해진 것이었다.


최근 A씨처럼 무릎 관절염 증상을 방치하다 뒤늦게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가사노동을 무리하게 하는 주부들, 무릎이나 관절을 많이 쓰는 직군, 평소 과한 운동을 하는 이들은 무릎이 아파도 "괜찮아지겠지"하며 넘기고는 한다. 그러나 간헐적인 무릎 통증은 무릎 관절염 초기 단계일 수도 있으므로 적극적으로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무릎 관절염은 어떻게 치료할까. 증상에 따라 치료방법이 다르지만 초기 상태라면 약물치료, 온열치료 등으로도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그러나 A씨처럼 이미 진행이 많이 된 경우에는 인공관절 치환술이나 무릎관절내시경 등의 무릎 관절염 수술 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다.


인공관절 치환술이란 손상된 관절 자체를 절제하고 안전한 성분으로 구성된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수술로 환자의 생활패턴을 고려해 인공관절을 삽입한다. 또 무수혈이나 최소 수혈 수술법으로 출혈을 최소화해 수혈로 인한 합병증 예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미사 튼튼병원 관절외과 이암 원장은 "운동 전에는 스트레칭이나 준비운동이 필요하며, 평소에 골다공증을 앓고 있거나 과체중으로 고생하고 있다면 무리하지 않는 것이 좋다 과체중인 환자의 경우는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하면서 체중감량에 노력을 해야 한다"며 "무릎 관절염은 중장년층 발병이 높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연령층에서 증상을 호소하는 만큼 미미한 통증이라도 넘기지 말고 병원을 찾아 정확히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무릎 관절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일주일에 2~3회 규칙적인 운동으로 건강을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며 "평소에 무릎을 자주 굽히거나 앉아서 빨래를 하는 행동들은 자제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