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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거북목증후군 방치할 경우 목디스크 가능성 증가
등록일 2018-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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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B(34세)는 출퇴근 시간 지하철에서 오랜 시간 고개를 숙이고 스마트폰에 집중하다 보니 자신도 모르게 목이 앞으로 쑥 빠지는 것을 자주 느꼈다. 게임에 집중하다 보면 뒷목이 뻐근하고 두통을 느끼고는 했는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다가 점점 증상이 심해져 정형외과를 방문했고 거북목증후군을 진단받았다.

최근 현대인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거북목증후군은 일자목증후군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목디스크의 원인이 되는 질환이라고 할 수 있다. 정상적인 경추(목뼈)가 어떠한 원인에 의해 일자 형태로 변형된 증상을 동반한다.
 
일반적으로 목을 길게 빼고 스마트폰에 집중하거나 장시간 모니터를 아래로 내려다보는 일이 많은 환자들에게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특히 자세가 올바르지 않은 고3 수험생들도 겪는 질환이다.

목뼈의 C자형 커브는 스프링처럼 머리의 무게를 지탱하고 충격을 분산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거북목이 생기게 되면 충격 완화 능력이 떨어지게 되면서 목디스크가 생기거나 경추에 퇴행성 질환이 생긴다.

이외에도 오랜 시간 지속되면 목 주변의 근육이 약해지면서 어깨 저림, 뒷목 통증, 두통 등이 생기며 무기력함을 초래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으므로 전문의의 조언에 따라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이에 대구 참튼튼병원 신경외과 정연호 원장이 거북목 증후군 예방법을 제시했다.

잠을 잘 때는 낮은 베개를 사용하여 목뼈가 등뼈와 일직선상에 있게 하는 것이 좋으며 장시간 같은 자세로 스마트 폰을 하거나 컴퓨터 작업을 하는 것은 피하고, 한 시간에 한 번씩 일어나 5분에서 10분 정도 서 있는 등 휴식을 취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대구 참튼튼병원 신경외과 정연호 원장은 "만일 목 부근에 지속적인 통증이 느껴지거나 마비되는 느낌이 자주 있을 경우엔 병원을 찾아 전문적인 진료를 받아봐야 한다"며 "초기에 병원을 방문할 경우 도수치료, 물리치료, 약물치료 등의 보존적 요법을 쓰지만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비수술적 요법이 고려되므로 어떤 질환이든 초기에 적극적으로 치료하려는 것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