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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청소년 척추측만증, 적극적으로 치료해야…"치료시기 빠를수록 좋아"
등록일 2018-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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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조사에 따르면 척추측만증 진료환자 중 40% 이상이 청소년이라고 한다. 그 중에서도 13세와 16세 사이가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져 주의가 요구된다. 척추측만증이란 정면에서 봤을 때 상체가 일직선이 아닌 C자형 혹은 S자형으로 휘어지면서 골반과 어깨의 높이가 다르게 보이거나 신체가 한쪽으로 쏠려 보이는 척추변형 질환이다.

옆으로 휜 척추를 지칭할 때도 척추측만증이라는 말을 쓰지만 척추 자체가 회전되고 휘어진 3차원적 변형된 상태일 때도 척추측만증이라는 진단을 내린다. 척추측만증 원인은 다양한데 선천적으로 발생하는 경우, 중추 신경계나 신경학적 이상으로 나타나는 경우, 신경섬유종을 비롯한 각종 증후군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 중에서도 10대 청소년기에 발병하는 특발성 척추측만증은 청소년에게 나타나는 증상 중 85%에서 90%를 차지하나 특별한 원인이 없이 서서히 척추가 휘기 때문에 평소 보호자의 관찰이 가장 중요하다.

청소년들은 약간의 허리 통증이라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거나 치료를 미루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상증세를 느낄 경우 빠른 시일 내에 정밀검사 후 만곡의 상태에 따라 증상을 치료하는 것이 좋다. 척추측만증을 방치하면 혈액순환 장애가 발생하고 전신 체형 불균형 증상을 초래하며 키 성장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척추측만층을 초기에 발견했다면 자세 교정과 바른 자세 교육, 척추 교정 등 비교적 간단한 치료를 하며 보조기 착용, 물리치료, 척추교정법(카이로프랙틱), 전기 자극 치료법으로 증상의 진행을 막을 수 있다.

그러나 척추가 40~50도 정도로 휘어진 경우 환자의 연령과 성장기간의 잔여 여부 등 다양한 여건을 고려해 수술적 치료와 비수술적 치료 방법이 고려된다.

대구 참튼튼병원 신경외과 방우석 원장은 "청소년기에 흔히 나타나는 이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바른 자세로 앉고 틈틈이 스트레칭을 통해 긴장된 척추와 근육 및 인대를 완화해주는 것이 척추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청소년 척추측만증은 평소 부모의 관찰과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며, "아이에게 조금의 이상이라도 보일 경우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