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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운동량 많아지는 시기, 십자인대파열 증상과 치료에 대한 이해 필요해
등록일 2018-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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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내외경제TV] 임수빈기자 = 직장인 A씨(33세)는 최근 지인들과의 농구경기 중 다리부위에 큰 통증을 느껴 경기를 중단해야 할 정도였지만 운동을 하지 않을 때는 증상이 심하지 않아 대수롭지 않게 증상을 넘겼다. 하지만 갈수록 통증이 심해져 결국 병원을 찾았고 '십자인대파열'을 진단받았다.
 
전방십자인대와 후방십자인대로 구성되어 있는 십자인대는 무릎이 앞뒤로 흔들리지 않게 고정해주는 역할을 한다. 대표적인 스포츠 손상으로 알려져 있는 십자인대파열은 과격한 운동, 교통사고 등으로 인한 외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십자인대가 파열될 경우 '퍽'하는 파열음과 함께 손상 부위가 붓고 통증이 유발된다. 그러나 A씨의 사례와 마찬가지로 통증이 지속되는 것이 아니라 통증이 생겼다 없어졌다를 반복하여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환자가 많다. 그러나 증상이 심해질 경우 연골판이 파열되어 조기퇴행성 관절염까지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십자인대파열 증상 초기에 병원을 찾는다면 보조기착용, 교정치료, 물리치료와 같은 보존적 치료를 통해 증상 개선을 시도해 볼 수 있다. 그러나 보존적 치료를 꾸준히 시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악화되거나 너무 늦게 병원을 찾았을 경우 단순봉합은 불가능하고 관절내시경을 통한 인대재건술, 인공관절삽입술 등의 수술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
 
구리 참튼튼병원 정형외과 이상준 원장은 "십자인대파열 수술 시에는 인대가 단단하게 고정되는 것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 관절운동범위와 근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꾸준한 재활치료를 병행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십자인대파열은 수술보다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무릎 근육을 강화시켜줄 수 있는 꾸준한 운동을 통해 무릎 근육을 단련시키는 것이 좋으며 특히 운동 전 충분한 스트레칭을 통해 무릎에 갑작스러운 무리가 가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