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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뇌졸중, 수술치료만큼이나 재활치료 중요해
등록일 2018-04-16


[서울=내외뉴스통신] 박수진 기자 = 뇌졸중이란 뇌에 영양과 산소를 공급하는 뇌혈관이 터져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국내 단일질환 사망원인 1위로 발병률이 매우 높은 질환에 속한다. 특히 낮과 밤의 온도차이가 큰 날씨에 발생 빈도수가 더욱 높아져 봄철 뇌졸중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뇌졸중 발생 초기에는 심한 두통과 반복적인 구토가 지속적으로 나타날 수 있고 우리 몸의 평형을 담당하는 소뇌와 이와 연결되는 뇌간에 혈액공급이 부족하여 어지럼증이 유발될 수 있다. 증상이 심해지면 팔, 다리 및 안면의 하부에 갑작스러운 마비가 발생할 수 있으며 피부의 모든 감각이 소실되어 본인의 피부가 남의 살같이 느껴지거나 저리고 불쾌한 느낌이 생길 수 있다. 또한 좌측 대뇌의 손실로 실어증과 같은 언어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뇌졸중은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거나 환자의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는 치명적인 응급 질환으로 발생 초기에 신속히 진단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갑작스럽게 심한 두통을 느끼거나 안면을 비롯한 팔다리에 마비 증상이 나타날 경우 빠른 시일 내로 병원을 찾아 MRI나 뇌의 혈관 이상을 확인하는 MRA검사, 경동맥 초음파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 후 증상에 맞는 치료가 신속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뇌졸중의 경우 약물치료, 수술치료와 같은 직접적인 치료만큼이나 재활이 매우 중요한 질환이다. 뇌졸중 재활치료는 뇌졸중 발생 후 약 48시간에서 72시간 내에 시작되어야 하는데 운동치료, 작업치료, 심리치료, 언어치료 등의 재활치료를 통해 뇌졸중으로 생길 수 있는 합병증을 예방하고 마비로 인해 할 수 없는 일상생활 동작을 다시 수행할 수 있게 된다.

대구 참튼튼병원 재활의학과 김태건 원장은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는 뇌졸중의 경우 증상이 의심되면 경우 신속하게 병원을 찾아 초기 치료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초기 치료만큼이나 치료 후 나타날 수 있는 언어마비, 전신마비 등으로 인한 일상생활의 불편함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꾸준한 재활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다양한 요소들에 의해 뇌졸중 환자의 재활치료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체계적으로 재활치료가 가능한 병원을 찾아 전문가에게 환자에 상태에 따른 적절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