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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퇴행성 무릎 관절염, 비수술적 치료로 통증 경감 및 기능 개선에 도움
등록일 2018-03-26


[서울=내외뉴스통신] 박수진 기자 = 우리나라의 인구 10~15%가 앓고 있다고 알려져 있는 퇴행성관절염은 노년층에서 주로 나타나며, 대부분의 관절염은 퇴행성이라고 볼 수 있다.

그 중 대표적인 무릎 질환인 퇴행성 무릎 관절염은 무릎뼈와 뼈 사이에 위치하는 연골이 손상되고 닳고 닳아 제 기능을 못하게 되면서 뼈와 뼈가 맞닿아 극심한 무릎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보통 나이가 들게 되면서 노년층에 발생하는 질환이라 대부분 생각하지만 과도한 운동으로 인하여 무릎이 손상되거나 비만 인구의 증가, 유전적으로 관절이 약해지거나 잘못된 습관 또는 생활환경으로 인해 최근 퇴행성 무릎 관절염을 호소하는 젊은 층의 환자 또한 늘어난 추세이다.

특히 남성에 비해 근육과 연골 조직이 약한 여성들에게서 퇴행성 무릎 관절염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퇴행성 무릎 관절염의 일반적인 증상은 움직일 때 통증이 심해지며 무릎 뒤쪽 통증, 다리 아래쪽 통증이 나타나기도 하며, 무릎 뒤 혹이 만져지면서 당기거나 무릎에 물이 차는 경우, 무릎을 구부렸다 펴는 범위가 감소하고 연골이 닳아 뼈끼리 부딪혀 소리가 나는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또한 계단 오르내리기, 기립하기 등의 체중 부하를 받는 운동시 통증이 발생하며 이후 활액막 비후, 관절액 증가, 관절 잠김, 골결손, 인대의 불안정성 들을 나타낸다.

퇴행성 무릎 관절염의 원인은 유전적, 체질적, 국소적으로 분류할 수 있으며 무릎 관절염의 유전율은 약 40~60%로 추정되고 있다. 이어 체질적 요소로 연령, 여성, 비만, 고밀도 골질 등 세부적으로 나뉘며 직업이나 여가활동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국소적 요인으로 나누어진다.

퇴행성 무릎 관절염 치료 방법으로는 비수술적 치료, 수술적 치료로 구분된다. 퇴행성 관절염 초기나 중기 증상에는 평소 무릎 통증을 유발하는 달리기 운동, 무릎을 악화시키는 운동을 피하는 등 잘못된 생활습관을 교정 및 단순한 체중 감소만으로도 관절의 부하가 감소되어 통증을 줄일 수 있다.

또한 통증을 경감 시키고 관절의 기능을 향상하는 데 도움을 주는 물리치료와 재활 운동과 약물 치료 등 비수술적 치료를 우선적으로 시행하게 된다.

하지만 증상이 심하여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초래하는 경우에는 통증의 원인이 되는 퇴행된 관절을 절제하고 인공 관절로 교체하는 인공관절치환술, 관절내시경술 등을 고려해야 한다.

한편, 장안동 참튼튼병원 권혁민 정형외과 원장은 “퇴행성 무릎 관절염은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생기는 증상으로 생각하여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가 있는데, 조기에 치료를 받을 경우 손상을 예방하고 진행 속도 또한 늦출 수 있어 통증을 방치하지 말고 무릎치료병원에 내원하여 진단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