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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퇴행성 무릎관절염 단계별 치료법
등록일 2018-03-15


주부 B 씨(45세)는 오래전부터 무릎 통증을 느껴왔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었다. 그러나 얼마 전부터 통증이 주기적으로 나타나면서 계단을 오르거나 뛸 때 불편함을 느끼기 시작했다. 특히 무릎 통증은 밤에 숙면을 취하기 힘들 정도로 반복되기 시작했다.

이에 B 씨는 정형외과를 찾았고, 퇴행성관절염 진단을 받았다. 퇴행성관절염은 과거 전형적인 노인성 질환으로 알려졌었다. 실제로 60대 이상 환자가 가장 많이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육아, 가사노동을 하는 이들이 증가하면서 30~50대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이제 중년층도 더 이상 퇴행성 관절염의 안전지대는 아닌 것이다.

퇴행성 관절염이란 연골이 닳아 없어지거나 손상을 받게 되면서 무릎 관절에 염증이 발생하고 뼈가 손상을 받는 질환이다. 나이가 들면서 관절도 노화를 겪게 되는데 관절이 노화되면 연골이 마모되는 과정을 거치면서 뼈와 뼈끼리 부딪히며 염증반응을 일으켜 관절염이 생기게 괸다.

퇴행성 관절염의 증상으로는 초기에는 국소적인 통증을 나타낸다. 그러나 병이 진행되면 몸의 움직임과 상관없이 계속 통증이 발생한다. ▲관절 운동 범위의 감소 ▲부종 ▲관절 주위의 압통 ▲ 관절 운동 시 마찰음 등이 생긴다. 위와 같은 증상들은 천천히 진행되며 간혹 증상이 악화됐다가 좋아졌다가 하는 간헐적인 양상을 보인다.

다음은 퇴행성 관절염의 초기, 중기, 말기 단계이다. 초기에는 경미한 연골 손상이 발생하는 단계로 무릎이 아프기 시작하고, 계단을 오르내리기가 힘들어진다. 또 오래 앉아 있다 일어서면 무릎이 뻣뻣해지고는 한다.

중기는 연골이 닳아 너덜너덜해지고 뼈 끝이 뾰족하게 자란 상태로 조금 오래 걸으며 무릎에 통증이 지속되고, 양반다리를 하거나 자세를 바꿀 때 통증이 심해진다. 특히 별다른 이유 없이 오래 걸으면 무릎이 붓는 현상을 보인다.

말기는 연골이 광범위하게 손상되어 뼈와 뼈가 거의 붙은 상태로 걸을 때 아파 걷기가 싫어진다거나 가만히 있어도 무릎이 쑤시고 아픈 증상을 보인다.

이에 힘찬 병원 미사 점 조성환 원장은 퇴행성 무릎 관절염에 대한 단계별 치료법을 제시했다. 초기 관절염 치료는 연골이 많이 닳지 않고 손상이 적어 약물치료, 주사치료, 물리치료로 효과를 볼 수 있다. 중기 관절염 치료는 연골이 완전히 손상되거나 없어진 상태가 아니기에 연골 재생법과 진행된 다리의 축을 교정하는 외과적 수술이 함께 실시된다.

중기 관절염 치료에는 관절 내시경술, 연골성형술, 자가연골 이식술, 줄기세포 이식술, 교정 절골술 등이 있다.

말기 관절염 치료는 연골이 다 닳아 없어져 무릎 통증을 견디기 힘든 상태이다. 이때는 인공관절 수술이 가장 좋은 치료법이다. 단 환자마다 관절 모양이나 크기 등이 다르기 때문에 맞춤형으로 적용되는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무릎 인공관절 수술에는 전치환술, 부분치환술, 재치환술 등이 있다.

한편 미사 튼튼병원 정형외과 조성환 원장은 "퇴행성관절염으로 인해 무릎 통증이 나타날 경우, 무리한 움직임을 줄이는 것이 좋고 무릎 주위를 따뜻하게 찜질을 하여 통증을 어느 정도 가라앉히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무릎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과 함께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