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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어깨관절 부상, 방치할 경우 파열로 이어질 수 있어
등록일 2018-03-09


[서울=내외뉴스통신] 박수진 기자 = 어깨 관절은 우리 몸에서 가장 운동 범위가 넓은 관절로 유일하게 360도 회전이 가능하다. 하지만 겨우내 줄어든 활동량으로 근육과 인대가 약해져 무리한 운동이나 활동이 아니더라도 관절에 무리가 가기 쉬어지기 때문에 운동량이 늘어나는 봄철에는 어깨와 무릎 관절의 통증을 겪는 환자들이 적지 않다. 
 
그 중 회전근개파열은 어깨를 움직이도록 하는 근육 및 힘줄 등의 조직이 손상되는 질환으로 대표적인 어깨 관절 부상으로 알려져 있다. 회전근개파열은 보통 위쪽 팔의 바깥쪽 부위에 통증이 나타나며 팔을 들거나 손을 등 뒤로 했을 때 통증이 심해진다. 50세 이후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퇴행성 요인으로 생기기도 하며, 최근에는 익스트림 레포츠를 즐기는 젊은 층이 늘어나면서 30~40대 환자도 늘어난 추세이다. 

특히 밤에 통증이 심해 잠을 자기 어려우며 대게 다른 사람이 팔을 들어주면 팔을 움직일 수는 있으나 가방을 들기 어려울 정도로 근력이 약해진다. 자칫 오십견으로 오인해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가 대다수로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이외에도 어깨충돌 증후군 또한 주로 어깨를 많이 쓰는 일을 하는 사람이나 골프, 테니스, 배드민턴, 야구 등 어깨 사용을 많이 하는 운동을 통해 과도한 운동이 반복되면 발생하며 어깨의 볼록한 부분인 경봉과 팔의 위쪽 뼈인 상완골 사이가 좁아지면서 어깨를 움직일 때마다 회전근개가 충돌하면서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을 말한다.

어깨충돌 증후군은 초기에 치료를 하지 않으면 나중에 파열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빠른 검진이 중요하며, 증상으로는 팔을 들어 올리기만 해도 통증이 발생하며 팔을 움직일 때 어깨 속에서 무언가 결리는 듯한 소리가 난다. 

어깨 관절 질환 부상 치료법으로는 증상 초기인 경우 어깨 사용을 줄이거나 약물치료, 운동요법 또는 보존요법 등으로 통증을 완화시켜 증상 개선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보다 통증과 파열 정도가 심한 경우 관절강 내 주사 요법을 통해 염증을 줄이고 이후에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 경우에는 관절내시경을 통한 수술치료를 받아야 한다.
 
한편, 구리참튼튼병원 이종희 원장은 "어깨 관절 파열 여부는 신체검사와 X-ray, 초음파 등 영상 검사를 통해 진단이 가능하며 환자의 나이, 육체적 활동 정도, 통증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치료가 이루어져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가벼운 어깨 통증으로 오인하고 조기 치료하지 않을 경우에 통증이 만성적으로 이어지고 파열을 심화시켜 수술을 하여도 재발 위험이 보다 높아지기 때문에 어깨 통증이 지속적으로 발생한 경우 이를 가볍게 여기지 말고 병원을 내방해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