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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재발하기 쉬운 허리디스크 치료, 원인부터 해결해야
등록일 2018-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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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디스크 환자의 80%는 생활 습관을 교정하는 것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다. 덕분에 허리디스크의 치료는 생활습관 교정이나 꾸준한 운동, 보존적 처치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허리디스크의 재발률 또한 매우 높다는 데 있다. 허리디스크가 발병한 후 생활이 전반적으로 교정되지 않을 경우 질환은 재발한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디스크는 약화되며 재발이 거듭될수록 디스크와 허리 근육 등 다양한 신체 부위 및 구조에 부담이 누적된다. 

즉 허리디스크 치료의 관건은 재발을 막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허리디스크의 재발을 막기 위해선 처음 겪는 허리디스크를 얕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허리디스크의 초기에는 단순한 통증이라 생각해 병원에 방문하지 않고 넘어가는 환자도 다수 있다. 이 경우 허리디스크를 유발하는 생활 요인이 교정되지 않아 재발의 위험이 크다. 

현대인의 업무 형태는 퇴행성 허리디스크는 물론, 청소년이나 장년층의 허리디스크 발병 확률도 높이고 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의 조사에 따르면 국내 직장인들은 일주일 동안 법정 근로시간보다 반나절 이상 더 긴 53시간 동안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말이나 야근을 거듭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장시간의 동일한 업무는 척추건강을 위협하는 가장 큰 요소다. 대부분 한 자리에 앉아 서류 정리 및 컴퓨터를 활용하기 때문에 체중의 대부분을 허리가 지탱하기 때문이다. 한 자리에 오래 앉아 있는 것은 수험 공부를 해야 하는 청소년도 마찬가지다. 

이에 현대인들은 책상에 앉아 있는 시간은 길고, 운동은 하지 못하는 일상을 반복하게 된다. 하루 종일 긴장하고 있었던 몸의 근육이 풀리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체중을 받칠 근육이 발달하지 못하는 것도 당연한 일이다. 근육이 버티지 못하는 무게는 자연 척추에게 향한다. 척추가 굽으면 이 자극으로 디스크가 후방으로 탈출하게 된다. 

추간판으로 불리는 이 디스크는 척추 뼈와 뼈 사이를 받쳐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잘못된 자세로 디스크가 후방으로 탈출하면 벗어난 부분이 신경을 눌러 허리 통증과 다리가 저린 증상을 유발하게 된다. 디스크가 제자리를 찾지 못하면 앉아 있을 때 자세를 바꿔도 허리가 불편한 감각이 지속된다. 나이가 들수록 허리디스크의 회복은 더뎌지는데 이는 디스크의 탄력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디스크는 본래 탄력적이고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구조물이지만 나이가 들수록 수분이 빠지고 탄성이 줄어들게 된다. 이에 고령일수록 허리디스크가 쉽게 발병하고, 다른 연령대의 환자보다 빠르게 낫지 못해 통증이 오래간다. 허리디스크의 치료는 통증 등의 증상을 제거하고 재발을 방지하는 방법이 병행돼야 한다. 통증을 제거하기 위해선 찜질, 약물처방, 주사치료 등이 사용된다. 

통증이 심해 병원에 방문할 경우 우선적으론 물리치료 등 수술을 사용하지 않는 방법으로 치료가 진행된다. 통증이 심하고 부작용이 나타나는 경우엔 수술이 권유되기도 한다. 일례로 미세현미경 디스크제거술은 현미경을 사용해 환부를 보며 돌출된 디스크를 제거하는 방법이다. 통증을 유발하는 직접적인 원인에 대처하기에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단, 한 번 절제된 디스크는 자발적으로 재생되지 않아 수술 결정엔 전문의와의 상담이 필요하다. 

하남시 미사강변신도시 미사튼튼병원 정재원 원장은 "허리디스크는 방심하기 쉽지만 방치하면 할수록 골치를 썩기 쉬운 질환"이라며 "한 시간에 한 번씩 자리에서 일어나 잠깐 허리 운동을 해주는 것만으로도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원 원장은 또 "과체중인 경우 허리에 부담을 주는 요인이므로 허리디스크를 예방하기 위해선 허리에 부담을 주지 않는 운동을 병행하며, 체중을 조절하는 것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