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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비슷한 통증 다른 병명, 척추관협착증과 허리디스크
등록일 2018-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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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는 우리 몸에서 체중을 지탱하는 것뿐만 아니라 움직임, 몸의 균형을 유지하고 행동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구조물이다. 척추의 경우 외상을 입거나 질환으로 고생하지 않도록 최대한 이른 시기부터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중에서도 평소 생활습관은 척추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 요인이다. 잘못된 생활습관은 퇴행성질환이 오는 속도를 높이고, 허리디스크를 비롯한 질환을 부를 수 있다. 

평소 지속적으로 허리 통증이 느껴진다면, 척추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해볼 수 있다. 실제로 국내에서는 청소년은 물론 고령자까지 나이를 불문하고 허리디스크로 고생하는 환자가 적지 않다. 허리디스크는 특히 생활습관으로 인해 발병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허리디스크가 발병하는 원인은 대게 평소에 허리를 구부리고 앉는 경우가 많거나 근육양이 부족한 경우, 나이가 들면서 추간판의 탄력성이 떨어져 발생하는 경우로 나눌 수 있다. 

청소년이나 청년층의 경우 대부분 전자의 경우로 허리디스크를 앓지만, 중년층이나 65세 이상의 고령자라면 잘못된 습관과 더불어 몸의 회복이 더뎌지는 것이 허리디스크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허리디스크의 가장 큰 특징은 요통으로 앉아 있거나 몸을 움직일 때 허리가 뻐근하고 아픈 느낌이 든다. 정도가 심할 경우 다리까지 통증이 느껴지는 사례도 있다. 이는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추간판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이다. 

허리디스크는 추간판 탈출증으로 불리는데, 이때 추간판이란 뼈와 뼈 사이에서 완충제 역할을 하는 구조물이다. 나이가 들면 추간판에 수분이 부족해지고, 탄성이 떨어지게 된다. 이는 추간판이 제자리에서 벗어나기 쉽게 하는 요인이 된다. 잘못된 자세는 추간판에 비정상적인 힘을 가하게 되고, 뼈와 뼈 사이에 자리 잡은 추간판이 충격을 흡수하지 못한 채 일부 탈출하게 된다. 돌출된 부분이 척추의 신경을 누르면서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다. 

고령자의 경우 추간판이 회복되는 속도가 더뎌 허리통증이 쉽게 낫지 않는 환자들도 있다. 그러나 이땐 허리디스크가 아니라 척추관협착증은 아닌지도 생각해볼 여지가 있다. 척추관협착증은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가 좁아지는 질환이다. 나이가 들면 퇴행성으로 척추관이 좁아지는 현상이 자연스럽게 발생한다. 통로가 좁아지면서 신경이 압력을 받게 되면 평소 자세가 크게 잘못되지 않았더라도 통증을 겪을 수 있다. 

가정에서는 허리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을 구분하기 쉽지 않다. 둘 다 허리 통증은 물론 허벅지가 당기는 느낌이나 쑤시는 감각이 느껴지는 등 증상이 유사하기 때문이다. 척추관협착증은 주로 고령자에게 발생하는 질환이니만큼 요통을 느끼는 환자의 나이가 많다면 단순히 허리디스크라고 생각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 

허리디스크의 경우 대부분 자세를 교정하거나 운동을 한다면 가정에서 시간을 들여 회복할 수 있는 질환이다. 증세가 매우 심해 일상생활이 불가능하거나 근육 등 신체에 손상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비수술적 요법이 시행되는 것은 이 때문이다. 척추관협착증은 이와 다르다. 

일시적인 증세가 아니라 퇴행성으로 진행되는 질환이니만큼,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악화를 막고 통증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척추관협착증이 단순한 요통이라 생각해 방치하게 된다면 수술이 필요한 상황에 이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구리참튼튼병원 오창현 대표원장은 "척추관협착증 환자들의 경우 특히 걷는 것을 어려워하며 앉았을 때는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특징이 있다"며 "요통을 겪는 환자의 나이가 많다면 병원을 방문해 질환의 정확한 병명을 알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 

오창현 원장은 한편 "허리디스크의 경우 수술을 받지 않고 회복하는 것이 일반적이므로 무조건 수술을 강요하는 병원이 있다면 의심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