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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리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 비슷한 듯 다른 두 허리질환 |
| 등록일 2017-12-26 |
 하물며, 우리 인체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척추가 손상된다면, 우리의 삶은 매우 큰 제약을 받게 될 것이다. 척추가 손상되면 보행 중은 물론, 특정 자세를 취할 때마다 통증이나 운동 제약 등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생활의 많은 부분에서 불편을 초래할 수 있게 된다.
허리질환 중 가장 유명한 질환은 단연코 '허리디스크'다. 일반적으로 ‘디스크’라고 편의상 줄여서 부르기도 하는데, 정식 용어로는 용어로 ‘추간판 탈출증’이라 하며, 외상이나 퇴행으로 인해 디스크 조직이 파열되어 탈출된 디스크가 뒤로 밀려 나오면서 척추뼈를 지나는 신경이나 척추 경막을 압박하여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허리디스크가 발발한 환자 중 가장 두드러진 증상은 허리통증과 함께 다리가 아프고 저린 방사통이 일어나게 된다. 탈출된 디스크 조직이 신경근을 자극하게 되어, 신경근이 분포하는 다리에 감각 이상을 초래하게 되는 것이다. 허리디스크가 발발하면 서 있을 때보다 오히려 앉아있을 때 더 많은 통증이 발생하며, 심지어 기침만 해도 허리에 통증이 올 정도다.
또한 허리를 앞으로 굽히면 다리 통증이 심해지고, 누워있을 때는 한쪽 다리를 들어올리기가 어려워진다. 드문 경우긴 하지만, 만약 돌출된 수핵이 크고 중앙에 위치한 경우에는 대소변 기능이나 하지 마비까지 일어날 수 있다. 척추관협착증 또한 생활에 큰 지장을 불러 일으키는 허리질환 중 하나다.
이름 자체는 생소할 수도 있지만, 허리를 늘 앞으로 숙인 채 지팡이나 보행기에 의존하여 천천히 걷는 노인들의 모습을 떠올리면 어떤 질환인지 알 것이다. 척추관협착증은 주로 노년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척추관’이란 척추에 터널처럼 나 있는 파이프 구조다.
척추골의 후방에 나있는 구멍들끼리 이어지면서 파이프의 형태를 취하고 있는 것이다. 척추관협착증은 말 그대로 이 척추관이 좁아져서, 그 내부를 따라 내려가는 신경을 압박함으로써 각종 부작용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걸을 때는 다리와 엉덩이 쪽이 심하게 저리고 당기면서 아프고, 오래 걸으면 다리가 터질 듯 아파서 힘이 빠지기 때문에 오래 걷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여 잠시 쪼그려 앉으면 고통이 잦아들고, 그러면 다시 일어나서 고통을 참으며 걷는 식을 반복하게 된다.
신경이 압박되면서 갖가지 증상이 발생한다는 면에서는 허리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이 서로 비슷하다. 하지만 허리디스크가 허리를 앞으로 굽히면 아픈 것에 반해 척추관협착증은 오히려 허리를 앞으로 굽히면 편안함을 느끼며, 허리디스크는 앉아있을 때는 통증이 심하다가 서있거나 걸으면 편해지는 반면 척추관협착증은 걸으면 아프고, 쪼그려 앉으면 편안함을 느낀다.
이는 허리디스크가 젤리와 같은 디스크물질이 신경을 누르는 데 반하여, 척추관협착증은 인대, 뼈, 관절 등이 비대해지거나 자라나와 척추관을 좁혀 신경을 누르는, 신경 압박의 원인에 따른 차이이다.
미사튼튼병원 이창인 원장은 “척추관협착증은 노년기에 많이 나타나는 퇴행성 질환 중 하나다. 과거에는 허리디스크도 노년층 위주로 발생했으나, 최근에는 젊은 세대에서도 많이 일어나고 있는 게 차이점”이라면서, “척추질환은 가급적 수술을 하지 않고 보존적 치료나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초기에 치료하는 게 좋다. 따라서 허리에 통증 등의 이상이 느껴질 때는 주저하지 말고 병원을 방문하여 상담과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란다”고 권했다.
한편, 하남시 미사강변신도시 척추병원 미사 튼튼병원은 개통예정인 5호선 미사역 7번 출구 앞 미사수협은행지점 건물 7~8층에 위치해 있다. 지난 10여년간 운영된 은평 참튼튼병원이 확정 이전하여, 풍부한 의료경험과 MRI, 첨단의료기기 등을 통한 검사는 물론 각종 척추 관절 치료와 각종 이벤트 할인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부담 없는 의료혜택 제공에 앞장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