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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오십견’, 여름철 무리한 운동과 업무... 젊은 층 치료 받는 환자 증가
등록일 2017-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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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어깨통증으로 알려진 오십견은 말 그대로 50대에 자주 발생한다고 해서 붙은 명칭으로 특별한 이유 없이 어깨관절에 통증을 동반한 운동제한이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 가운데 최근에는 무리한 운동이나 과도한 업무에 시달리는 20~30대에게도 오십견으로 치료받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를 요하고 있다. 

은평참튼튼병원 은평구정형외과 이승엽 원장에 따르면 어깨관절질환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어깨를 너무 많이 사용했거나 나쁜 자세 때문인 경우가 많다. 그런데 오십견을 흔한 질병이라 여겨 조기에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회전근개파열 같은 질환을 놓치게 되는 수가 있다. 

이 같은 증상이 심해지면, 어깨와 팔의 움직임이 제한될 수 있으며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동반하게 되는데, 밥을 먹기 위해 숟가락을 들거나 머리를 감는 일반적인 동작에서도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또 어깨통증의 주요 증상으로는 어깨관절 운동 범위의 제약이다. 

초기에는 어깨관절을 안쪽으로 돌리는 동작이 불편하게 느껴지며, 증상이 심해질수록 팔을 앞으로 들거나 바깥쪽으로 회전하는 동작이 어려워지고 팔을 조금만 움직여도 극심한 통증을 느낀다. 

특히 오십견을 개선하는데 있어 운동치료가 상대적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전문치료사의 지도하에 통증을 견딜 수 있는 범위에서 어깨관절의 운동 범위를 최대한 늘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운동치료를 시행했음에도 통증이 지속될 경우에는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봐야 한다. 관절내시경수술은 내시경이 부착돼 있는 길고 가느다란 관 형태의 관절경을 관절에 삽입하는 원리로 진행된다. 

관절내시경 수술은 관절경이 삽입되는 부분만 1cm 미만으로 최소 절개하기 때문에 출혈이나 감염등 우려가 거의 없다. 2~3일 정도의 짧은 입원으로도 효과적인 치료가 기대 가능하다. 수술 후에도 수동적인 운동치료는 함께 동반해야 한다. 

이승엽 원장은 “어깨관절은 한번 손상되면 정상화되는 게 어렵다. 이 때문에 통증이 발생했다면 방치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게 좋다”며 “증상이 나타나면 참지 말고 전문의를 찾아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십견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업무 중 한 시간마다 5분씩 스트레칭을 하여 어깨의 긴장을 풀어주거나 아침, 저녁 30분씩 가볍게 걷는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