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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갑자기 찾아올 수 있는 뇌졸중, 생활습관 개선으로 예방해야
등록일 2017-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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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망원인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뇌졸중은 갑자기 찾아올 수 있는 뇌질환으로 발병 후 3시간이 지나면 각종 후유증이 남는 것은 물론 환자의 생명을 위협하는 무시무시한 질환이다. 때문에 뇌졸중은 무엇보다 조기진단과 예방이 강조되고 있다. 

구리 신경과 참튼튼병원 한도훈 원장에 따르면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는 질환을 뜻한다. 이 질환은 생명과 직결돼 있고, 초 단위로 치료가 이뤄져야 하는 만큼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조치하기 위해 전조증상을 알아 놓는 게 중요하다. 

뇌졸중의 전조증상은 언어장애, 운동장애, 편측마비 등으로 다양하다. 대표적으로 갑자기 한쪽 팔, 다리에 저림 증세가 나타나는 것을 들 수 있고 발음이 어눌해지거나 말을 하지 못하는 증상으로도 뇌졸중을 의심할 수 있다. 

또 몸의 중심을 잡기가 어려워지는 경우, 물체가 두 개로 보이는 경우, 이유 없이 주위가 빙글빙글 돌면서 어지러운 느낌이 드는 경우, 얼굴과 손의 감각이 둔해지고 저리며 시린 느낌이 드는 경우에도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이들 전조증상이 나타난다고 해서 뇌졸중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전조증상을 경험한 사람들 중 일부는 5년 이내에 뇌졸중을 겪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전조증상이 나타났다면 3시간 이내에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만 후유증과 합병증, 사망 등의 위험을 피해갈 수 있다. 

더 중요한 것은 뇌졸중이 생기지 않도록 평소에 예방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다. 최근에는 젊은 나이에도 뇌졸중이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대부분 스트레스·흡연·음주·비만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흡연이나 폭음으로 몸이 혹사당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 수시로 혈압·혈당을 체크하고, 스트레스를 관리하기 위해 하루 7시간 이상 숙면에 취하는 게 좋다. 아울러 충분한 휴식을 갖는 것은 물론 평소 몸을 건강하게 하기 위해 운동을 꾸준히 하는 습관도 중요하다. 

한도훈 원장은 “뇌졸중은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기도 하지만 몇 가지 특징적인 전조증상을 갖고 있다. 따라서 40대 이상의 나이라면 뇌졸중의 발병을 알리는 증상들을 숙지하고 있다가 빨리 병원을 찾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뇌졸중이 발생했다면 최대한 빨리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일단 증세가 시작되면 1분, 1초가 환자의 생명과 직결될 정도로 환자의 뇌 손상에 현격한 차이가 있으므로 뇌졸중 환자가 발생하면 곧장 응급 연락을 취해야 한다. 

치료 시에는 원인을 빠른 시간 내 제거하고 뇌세포에 산소와 혈액을 원활하게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 뇌는 20초 내에 혈액이 공급되지 않으면 마비되며, 4분이 넘으면 뇌세포가 죽기 시작한다. 

따라서 적어도 3시간 이내에 뇌혈관질환을 다루는 신경과 전문의가 있는 병원에 도착해야 생명을 구할 수 있다. 

한도훈 원장은 “뇌신경질환은 한 번 발생하면 재발하기가 쉽고, 제대로 치료를 받지 않으면 후유 증상이 심각한 만큼 평소 생활에서의 예방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경계해야 하는 것은 흡연과 지나친 음주, 나트륨의 과다 섭취다. 또한 적절한 운동을 병행하여 정상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