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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손목터널증후군, 질환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 필요
등록일 2017-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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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특성상 마우스, 키보드를 많이 사용하는 직장인들 중 손목이 저리고 시큰거리며 손바닥, 손가락 등 부위에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있다. 이때 의심해볼 수 있는 질환은 ‘손목터널증후군’이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손을 많이 사용하는 주부들이 자주 앓던 질환이지만 최근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의 사용시간 증가로 이 질환을 호소하는 연령대가 다양해지고 있다. 

손목 앞쪽에 위치한 손목터널(수근관)은 9개의 힘줄과 하나의 신경이 손 쪽으로 지나가는 작은 통로로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터널이 어떤 요인에 의해서 좁아지거나 내부 압력이 증가해 정중신경을 누르게 돼 손바닥과 손가락에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 질환은 손저림, 손목통증, 손의 감각 무뎌짐 등이 1차적 증상으로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이후 엄지·검지·중지 손가락, 손바닥 부위에서 통증이 발생하고 이상감각을 호소하게 된다. 

저린 증상이 심해지면 해당 부위가 타는 듯한 통증으로 숙면을 취하지 못할 수 있고, 젓가락질을 하거나 병뚜껑을 따는 행위가 힘들 정도로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을 느낄 수 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다. 증상 초기에는 비수술적 치료만으로도 충분한 증상을 개선할 수 있기 때문이다. 비수술적 통증치료는 주로 주변 인대와 근육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DNA주사와 함께 도수치료, 운동치료 등을 병행하면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DNA주사는 약해진 조직을 증식시키고 강화시키는 재생치료로, 세포재생단계부터 관여하기 때문에 좀 더 신속한 재생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아울러 전문 치료사가 통증 부위를 압박하고 근육과 인대를 강화하는 도수치료와 흔들리는 줄과 보조기구를 이용해 약화된 부분을 집중적으로 강화하는 슬링운동치료 역시 손목 통증을 치료하는데 효과적이다. 

이에 대구 참튼튼병원 서혁준 원장은 “손목터널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목의 과도한 사용을 줄이고, 고정된 자세를 피하는 게 중요하다”며 “컴퓨터 키보드를 사용할 때는 의자의 높이를 잘 맞춰서 손목이 구부러진 상태로 장시간 작업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마우스를 사용할 때도 손목 받침대가 있는 마우스패드를 사용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또한 “업무 특성상 손목을 많이 사용하는 경우 틈틈이 휴식을 취하고, 주기적으로 손목을 털거나 손가락을 구부렸다 펴기, 주먹을 쥐었다 펴는 등 손가락 스트레칭을 해주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