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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척추분리증, 척추전방전위증 발전하기 전에 치료해야
등록일 2017-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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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하거나 움직일 때마다 심한 요통을 느끼는 이들이 있다. 이 경우 가장 많이 의심하는 질환이 허리디스크다. 대표적인 척주질환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 경우 척추분리증도 의심해볼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은평 참튼튼병원 김영근 원장에 따르면 척추분리증은 전 인구의 5~7%가 갖고 있는 질환이다. 어릴 적 척추 뼈에 과도한 압력이 가해져 추궁의 관절돌기가 깨지거나 금이 가거나 조각이 떨어져 나간 상태가 그대로 방치돼 일어나는 게 대표적이다. 

걸음마를 시작하는 유아기 때 받은 외부의 충격으로 여린 척추 뼈가 분리되거나, 성장기 때 부자연스러운 자세와 무리한 운동 등으로 척추관절이 지속적으로 자극을 받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를 성장할 때 까지 놔두면 위와 아래의 척추가 점차 분리되는데 이 질환이 바로 척추분리증이다. 4번 요추와 5번 요추, 1번 천추의 후관절에서 분리되는 경우가 많다. 

척추분리증은 척추의 연결부위가 제대로 고정을 해주지 못해서 나타나는 증상이기 때문에 척추의 불안정성이 지속적으로 유지된다. 결손 부위에서의 통증이 나타나기도 하며 허리를 펴주는 동작을 할 때에 통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특히나 오래 걸으면 허리의 통증이 더욱 심하게 나타나게 되고, 허리부터 엉덩이까지의 통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 질환이 심화되면 척추전방전위증이라는 질환으로 발전하게 된다. 

척추전방전위증은 척추가 아예 서로 어긋나듯 밀리면서 극심한 통증을 불러오는 질환이며, 이 증상으로 인해서 신경이 눌려 방사통과 신경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척추분리증을 치료하는 가장 기본적인 치료방법은 약물치료 및 운동치료를 통해 척추부위의 근력을 강화해 척추를 잡아주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치료법만으로는 그 증상을 해소하기가 쉽지 않고, 척추전방전위증으로의 발전 소견을 보일 때에는 척추유합술 및 고정술을 통해 척추를 제대로 잡아주고 고정해주는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김영근 원장은 “이 질환은 선천적 골화이상으로 인해서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대체로 과한 운동이나 충격으로 인해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평소에 과격한 운동을 자주 하는 것을 피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척추분리증은 척추전방전위증으로 발전됐을 때 그 위험성이 더욱 크다. 따라서 조기에 발견 및 치료를 해주고 적절히 관리를 해주는 게 앞으로 평생 사용해야 하는 척추의 건강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