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분야별 의료진분들의 전문칼럼을 만나보세요

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심각한 손목 통증과 손 저림 ‘손목터널증후군’, 증상과 원인 파악 후 조기 치료해야
등록일 2016-12-26
참튼튼병원_보도자료15회차_1223.jpg
 
 
오랜 시간 손목을 사용하는 업무를 하거나 반복적인 PC, 스마트폰 사용은 손목 통증을 쉽게 유발시킬 수 있다. 하지만 단순한 손목 통증을 넘어 손에 힘이 들어가지 않고 밤만 되면 손목이 저리거나 시큰거리는 통증으로 불면증까지 겪게 된다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
 
수근관증후군이 원래 명칭인 이 질환은 뼈와 인대가 있는 통로가 좁아지거나 내부 압력이 증가하면서 손끝으로 가는 신경이 자극을 받아 발생한다.보통 손목 사용이 많은 사무직 직장인, 주부들에게 흔한 신경 질환 중 하나로, 손목터널증후군을 앓는 환자들은 계속 증가추세에 있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손목터널증후군으로 진료 받은 인원을 조사한 결과 2009년 약 12만4000명에서 2013년 약 17만5000명으로 5년 동안 약 5만1000명(41%)이 증가했다.또한 과거에는 ‘명절증후군’이라 불리며 많은 가사 노동을 주요 원인으로 손꼽았던 손목터널증후군이었지만, 최근에는 장시간 PC,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발병률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에 대해 구리 참튼튼병원 오치헌 원장은 “손목터널증후군이 발병하면 손목이 아프고 저릿저릿한 느낌이 들며, 통증과 이상증상이 엄지와 약지까지만 나타나고 새끼손가락은 정상인 증상인 경우가 많다”며 “저린 증상이 점점 심해지면 감각이 사라지는 지경에 이르게 되어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수도 있어 조기에 적극 치료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손목터널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목의 과도한 사용을 줄이고,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또 손목은 사용할 때 큰 압박을 받기 쉬우므로 손목을 구부린 채 장시간 일을 하는 것은 피해야 하고, 자주 손목 스트레칭을 통해 손목의 긴장을 풀어주는 게 좋다.
 
이 질환의 치료는 약물치료나 물리치료, 주사치료 등의 보전적 치료만으로도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증상이 심하고 오래된 경우라면 수술적인 방법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되도록 빨리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을 게 좋다.
 
한편, 오치헌 원장은 “질환 초기에는 손목을 최대한 사용하지 말고 휴식을 취하면서 찜질이나 마사지 등을 하면 도움이 되지만 증상이 계속되면 약물 치료나 주사 치료 등 보존적 요법으로 치료를 시행한다. 그럼에도 호전이 되지 않거나 통증이 심하면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 질환은 지속적이고 반복되는 손목 사용이 가장 큰 원인인 만큼 손목 사용을 최소화하는 게 좋다. 예방을 위해 평소 손목 스트레칭을 자주 하고 무리하지 말아야 하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